헬스장에서 pt를 한 15회정도 했을때 쯤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어요..워낙에 상체운동을 좋아했던 전 운동으로 승모근이 긴장돼서 아프거나 이맘때면 아프기 시작한다는 오십견이 왔나 했는데..

이유를 잘몰라 병원에서 mri검사를 해본결과 회전근계가 손상이 됐다더군요..운동을 당분간 하지말라했지만..여전히 중량 치는 운동은 할 수 없다하고..체중은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해서 육안으로 봐도 살이 급격히 찌고 있는걸 알 수 있었어요.

그럼 팔도 원활히 움직이지 못하는 이지경에 할수 있는게 뭘까 알아보다가 우연히 리다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어떤건지 체험만 한번 해볼 요량이었는데..시간대가 맞지않아 점심때 방문해도 되겠냐 문의했는데 마침 연락받으신분이 알고보니 원장님이시더라구요. 흔쾌히 시간을 잡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첫날 근적외선 관리실에서 기계를 낮은단계로 하셨다고 했는데도 무척 힘들었어요..강도는 점점 받다보면 수월해질꺼라고 하셨고 뭔가 운동이 되고 아팠던 어깨도 치료되는것 같아 고민끝에 18회만 해보기로 결정했죠.

시간적여유가 많지않아 주2회라도 꼭 오기로하고 운동을 시작했어요.무엇보다 관리시작하면서 밀가루음식과 흰쌀밥을 끊고 생채소와 현미밥.단백질 위주의 식단조절을 시작해 두달 가까이 된 지금까지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어 너무 기뻐요.

그결과..과체중으로 첫방문했던 제가 

체중 60.9kg-->57kg(-3.9kg)

체지방량18.4kg-->14kg(-4.4kg)

내장지방레벨7-->5

이외에도 체수분량.골격근량이 늘었고, 팔,다리,복부도 1.5-2인치씩 감소했답니다.

아직 표준체중은 2-3kg남았고 내장지방레벨도 하나더 내려야겠지만 지금까지 결과가 좋아서 자신감이 생기네요.

여유가 있다면 더 받아보고 싶지만 다음기회를 노리고 당분간은 식단조절 열심히 하며 할수있는 개인운동을 해보렵니다.

운동이 끝나면 매니저님이 항상 "고생하셨어요" 하시는데 관리해주시느라 정말수고많으셨습니다~^^

갱년기즈음에 리다를 알게된게 저에겐 참으로 다행인것 같아요. 그동안 몰랐던 건강에 대한 지식.정보도 많이 배워갑니다. 내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유지어터가 되는날까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